민주당·미래통합당·국민의당·국가혁명배당금당 4파전

이명주(가운데) 민중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 청원구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8일 청주시 청원구 4·15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위원장은 1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사회의 불평등, 불공정, 특권을 해소하기 위한 정치혁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낡은 정치세력 일소와 새로운 민중의 직접 정치시대를 열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행정권력을 바꿔도, 사법권력과 입법권력은 여전히 국민 위에 군림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가 아니라 낡은 정치, 낡은 수구의 가치가 지탱하고 있는 현실이어서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발암물질 공해기업 특별법 제정 △총자산 110억원·부동산 소유 상한제 △10억원 이상 상속 금지 △최저임금 10배 이상 고액연봉 금지 △대학 무상교육 △은행 국유화 △청주국제공항과 북한 주요 공항 연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통합진보당 청주시지역위원장을 지냈고 충북비정규직운동본부 공동대표, 농민수당조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청주 청원구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이 5선 도전에 나섰다.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에서는 장윤석 전 청원청주통합 집행위원장과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당에 합류할 김수민 국회의원도 청원구 출마를 준비 중이고,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도 허원·김나연·김종오·허민수·김영철 예비후보가 나섰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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