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1명·능동감시 1명…“증상 없어”
충북대병원 폐렴환자 6명도 ‘음성’ 판정
도 자체 능동감시 대상 7명은 21일 해제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북지역 코로나19 의심환자 2명에 대한 방역당국의 관리가 19일 모두 해제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기준 중국 방문 후 폐렴 증상 없이 일시적인 열·호흡기 증세를 호소했던 도내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자가격리 1명, 능동감시 1명 등 2명 뿐이다.

이들 의심환자 2명은 이날 자정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바이러스 잠복기 2주를 무사히 넘기게 돼 19일 새벽 0시를 기해 관리대상에서 모두 해제된다.

추가 의심환자가 나오지 않은 이상 19일부터 충북에는 단 한 명의 의심환자도 남지 않게 된다.

도내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모두 114명의 의심환자가 나왔다. 이 중 112명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거나 바이러스 잠복기를 무사히 넘겼다. 현재 도내에선 확진자와 확진자와의 접촉자가 단 한명도 없다.

해외여행력이 없는 29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폐렴 증상이 확인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국가 지정 입원 치료병상이 있는 충북대병원이 입원 중인 폐렴환자 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관리대상에서 해제된다.

도와 시·군 자체조사에서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능동감시 대상이 됐던 주민 7명이 남았으나, 이들에 대한 관리도 오는 21일 새벽 0시를 기해 해제된다.

이들을 포함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도내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은 243명이다. 이 가운데 23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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