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한 듯... 경찰, 사망원인 등 수사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논산의 A펜션에 투숙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동시에 숨진채 발견됐다.

18일 논산시 부적면 A펜션 화장실에서 40대로 추정되는 남녀 3명이 착화탄(일명 번개탄)을 피워놓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오후 1시30분께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경찰은 타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들은 전날 대구·구미에서 출발해 오후께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주소지 등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뒤 유족의 의견을 듣고 부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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