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정수장 및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 추진

단양군이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단양정수장 및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단양 정수장 현대화 사업 현장.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이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단양정수장 및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사업비 427억원 승인 후 지난해 12월 사업비 변경 승인으로 43억원을 추가 확보해 전체 사업비가 470억원에 달하는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단양읍 별곡리 사업부지에 지난해 5월 기공식 이후 오는 3월까지는 토공사를 완료해 구조물 시공을 추진하며 목표공정을 올해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 단양정수장은 1984년 건설이후 36년이 경과돼 노후화로 인한 안정적인 정수 수질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하천에 인접해 집중호우 시 침수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군은 2021년 8월까지 사업을 준공하고 시운전 후 2022년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단 계획이다.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의 경우 지난해 9월 2020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일 시설용량 1700㎥의 규모로 침전, 여과, 정수, 배출수 처리서설 등 시설개량을 추진하며 올해 설계를 완료해 환경부 사전심사를 통해 2021년 사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8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군은 스마트한 지방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군 상수도 시설에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수량, 유량의 수질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는 44억 6600만원을 들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의 시설(자산)의 개수, 위치, 상태, 목록을 DB화해 상수도 시설의 적기 시설투자 및 장래 개량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전액 국비로 13억 9500만원을 투자해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에 10억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11억 5300만원, 마을상수도시설확충 37억 8200만원 등 예산을 확보해 지방상수도 확충 및 시설개선 사업도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으로 낙후지역 먹는물 수질개선사업에 13억 4000만원, 소규모 수도시설개량사업 2억 8600만원을 투입해 먹는물 수질개선 및 노후시설 교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질개선 사업인 만큼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부족함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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