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위원 위촉장 수여, 본예산 편성과정 주민참여 확대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시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3기 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및 임원선출 △2020년 시 재정현황과 운용방향 설명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각 위원 주요역할, 연간 운영계획 등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구성돼 기수마다 2년의 임기 동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3기는 신규위원 26명, 연임위원 54명 등 모두 80명으로 행정지원, 문화복지, 경제건설, 관광농업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활동하게 된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활동을 시작하는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들은 예산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제안하는 활동과 함께 예산바로쓰기 감시활동을 병행하며 예산과정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모두 117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해 그 중 21건, 17억 100만원을 2020년 본예산에 편성하는 등 예산편성 과정의 주민참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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