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대책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이 필요’ 응답 59.5%

단양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의 주관적 인식을 알아 볼 수 있는 2019년 ‘단양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단양군은 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의 주관적 인식을 알아 볼 수 있는 2019년 ‘단양군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8월 지역 960가구를 조사원이 직접 방문·조사해 작성된 자료로 군은 지역 유관기관에 제공해 군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노동, 문화와 여가, 사회참여, 소득·소비, 주거 교통 등 충북도 공통항목(6개 부문 45개 항목)과 단양군 특성항목(6개 부문 15개 항목)으로 조사됐다.

공통항목 중 충북 도정지표에 해당하는 여가생활만족도, 주관적 만족감, 소득만족도, 거주지만족도에 대한 응답결과 불만도 만족도 아닌 보통에 응답한 인원이 모든 항목에서 50%에 달할 정도로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나 만족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 부문에서는 취업의 애로요인에 대한 조사결과 ‘희망하는 직종의 일자리가 적어서’라는 응답이 43.6%로 가장 높았으며, 희망하는 임금수준과 맞지 않아서(2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화와 여가 부문의 문화행사 관람률(복수응답)에서는 영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82.5%로 가장 많았으며 음악연주(18.2%), 연극마당극 뮤지컬(14%)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주거·교통 부문에서는 현 거주지 만족도에 대한 조사결과, 만족이 40.8%, 불만족이 9.5%였으며, 만족 이유로 ‘자연환경이 좋아서(38.5%)’ 응답이 가장 높았다.

조사의 마지막 질문인 단양군 인구감소대책에 대한 문항에서는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이 필요하단 응답이 59.5%로 제일 많았으며 ‘학교, 의료시설 등 생활인프라 확충(23.1%)’, ‘출산장려 정책 확대(7.8%)’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2019년 단양군 사회조사 보고서는 군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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