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습관이 모여 물 부족 및 지하수 고갈 문제 해결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당진시는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물 절약 생활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제작·배부 하고 대대적인 시민 홍보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급속한 기후변화로 고온 현상과 가뭄 등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가 해마다 반복돼 이로 인한 생활불편을 예방하고 지하수 고갈 등 환경 오염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 절약 운동을 추진한다.

물 절약을 위해 생활 수칙으로 '화장실', '부엌', '욕실', '빨래' 등 4개 분야로 나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 화장실에서는 기존 변기 수조에 절수기 설치나 물병 넣어두기, 절수형 변기 수조 교체, 수시로 누수여부 확인 등을 생활화 하고 부엌에서는 설거지통 이용하기, 수도꼭지에 물 조리개와 절수기 설치하기 등이다.

또한 욕실에서는 샤워시간 반으로 줄이기, 절수형 샤워헤드 교체, 양치질 물컵 사용하기 등을 실천하고 빨래할 때는 한 번에 모아서 세탁하기, 세탁기 알맞은 용량 수위 선택 이용하기, 적정 횟수 헹굼하기, 마지막 헹굼물 재이용 하기 등 어렵지 않고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활화하여 물절약에 노력할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는 그에 따른 물 절약 수칙 안내문을 우선 수도요금 고지서에 함께 동봉 전 가구에 발송하고 앞으로 각종 모임에서 배포할 뿐 아니라 청내 게시판에도 게시하여 시민들이 함께 공유 할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작은 습관부터 바꾸는 시민들의 실천이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첫 걸음”이라며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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