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사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가 최근 노인 195명을 대상으로 2019년 통합돌봄 선도사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4.59점이 나왔다.

특히 방문의료과 돌봄패키지, 이동지원 등 개별 돌봄서비스 만족도는 4.6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사회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서비스 제공 전에는 5점 만점에 2.95점에 불과했지만, 서비스 시행 이후에는 3.82점으로 크게 높아졌다.

공동체 의식도 서비스 제공 전에는 2.98점에 머물렀지만 제공 이후 3.94점으로 올랐다.

참여 노인들의 생활만족도와 주관적 삶의 질도 통합돌봄 제공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성과보고서 작성 연구를 수행한 호서대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이용재 교수)은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성과로 의료분야의 활발한 참여를 통한 보건과 복지의 조화, 대상자들의 지역사회 거주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활발한 민관협력, 체계적인 사업추진 등을 꼽았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4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돼 지역사회 통합돌봄 TF팀과 맞춤형 복지지원팀, 39개 운영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363명 노인에게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