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주로 지역경제활성화 기대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음성군은 21일부터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동절기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하고 일제히 공사를 재개한다.

군은 동절기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내 공사를 일시 중지토록 했다.

그러나 최근 평균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57개 사업장에 대해 해제명령을 내리고 이 같은 내용을 각 사업자에게 통보했다.

이번 공사 중지해제 결정은 예년보다 1주일 이상 앞당긴 조치다.

따라서 다수의 신규 사업이 조기에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히 일시적으로 기온이 급강하할 경우도 대비해 밀도있는 현장관리에 나서고, 해빙기란 점을 감안, 공사장 주변 현장점검도 철저히 벌여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20일 “최근 날씨와 지역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를 앞당겼지만 각종사업의 품질관리와 견실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신규 사업의 조기 발주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 김성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