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태안군이 빈집으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고 빈집 매입・임차를 희망하는 귀농・귀촌인에게 정보를 제공, 인구 유입에 기여하고자 빈집정보시스템을 구축하다.

군은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과 ‘빈집 실태조사 및 빈집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실시해 빈집의 효율적인 정비・관리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빈집으로 추정되는 1847가구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해 빈집을 △현 상태 또는 수선을 통해 즉시 사용가능한 1등급 △수선을 통해 사용가능한 2등급 △대수선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사용가능한 3등급 △철거 후 신축의 효용이 더 큰 4등급으로 구분, 귀농·귀촌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 철거형이던 기존 빈집 활용 정책에서 벗어나 빈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은 빈집정보시스템를 구축, 빈집에 대한 활용도를 크게 높여 환경훼손을 방지하고 인구를 늘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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