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김중로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0일 미래통합당에 정식으로 입당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의원에게 당의 로고가 새겨진 진분홍색 점퍼를 직접 입혀주며 입당을 환영했다.

미래통합당은 당 내 안보전문가를 보강하고 호남 정치인이라는 상징성을 감안해 국회 국방위에서 군사 안보정책 전문가로 크게 활약한 김 의원에게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 시 출마를 준비해왔다.

그동안 김 의원은 세종시 국가도시공원(가칭 세종센트럴파크) 조성, 24시간 어린이·청소년 전문병원 설치, 지방법원·검찰청 설치 및 행정법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며 4·15 국회의원선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중로 의원은 총선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무너져가는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서 국가 안보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세종시에서 반드시 승리해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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