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56통 주민들은 20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아파트 개발에 따른 피해 대책을 호소했다.

주민 50여명은 이날 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주민 130여 가구가 생활하는 가경동 56통 마을은 서현·홍골지구 개발로 완전히 고립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도시개발사업에 편입하겠다는 시행사 말만 믿고 소음 등 여러 피해에도 참고 살았다"며 "하지만 업체측이 사업성 등을 이유로 도시개발사업에서 배제하면서 주민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건설 공사로 인한 △주택 균열 △지하수 고갈 등에 대한 대책마련도 요구했다.

홍골·서현지구에는 2800여 가구의 아파트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