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행정사무조사 첫날인 20일 여운석 기후대기과장 등 시 공무원 6명을 참고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7차 회의를 열었다.

특위는 21일과 24일에는 경제정책과, 공원관리과, 자원정책과 등을 행정사무조사한 뒤 오는 25일에는 청주 지역난방공사와 2매립장 추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26∼28일에는 최근 논란을 빚은 오창읍 후기로 소각장 추진의 빌미가 된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 등을 집중 조사한다.

2015년 체결된 이 협약에는 '이에스 청원(현 이에스지 청원)이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추진·운영 중인 폐기물 소각시설과 매립장을 관내 타지역으로 이전하고, 청주시는 이 사업에 적극 협력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위는 이날 미세먼지 경보발령 현황, 수소·전기차 보급현황, 공사장 비산먼지 단속 실적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비롯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위 행정사무조사는 전·현직 공무원 55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 시켜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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