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천성남 기자]지난 21일 은하면 새마을부녀회는 부녀회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의 국내확산에 따라 부산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회의에 부녀회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하면 김미자 새마을부녀회장은 “대구․경북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 사회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감염증의 확진 사례가 연이어 확인된 것과 관련해 정부지침에 따라 집단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방역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녀회원 전원이 이 의견에 동의하며 당초 1박 2일 일정이었던 자원봉사활동 관련 부산 선진지 견학을 전격 취소했다.

은하면은 작년 9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이장협의회가 추진한 식량산업 선진지 해외견학을 취소한 바 있으며, 현재도 양돈 농가와 더불어 지역단위 방역체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은하면 관계자는 “국내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지역사회 전파도 우려되는 만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과 더불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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