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맞춤형 매뉴얼 작성 등 총력 대응 지시... 23개 다중이용시설 24일부터 사태 종료시까지 임시 휴관 조치

[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충북 증평군과 청주시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송기섭 진천군수는 즉각 총력 대응을 군 공직사회에 특별 지시했다.

송 군수는 지난 21일 오전 군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인접 지자체인 증평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송 군수는 이날 “중국 우한교민들의 수용 및 퇴소 과정에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로부터 지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송 군수는 “증평군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발생에 따라 불안에 떨고 있을 초평면 주민들을 위해 지역 다중이용시설,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즉각 방역 작업을 시작하라”며 “초평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자들을 위한 대인소독기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 요청, 개인위생 준수 철저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관내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소재 파악을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해외 방문여부도 조사해 감염 예방 집중 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수련관 △진천문화원 등을 24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상황 종료시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진천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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