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여파로 청주시의 상당수 체육시설과 유원지가 폐쇄됐다.

청주에서는 지난 21일 자정께 개인택시 운전사로 일하는 B(36)씨와 그의 부인(35)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판정됐다.

이에 청주시는 지난 22일 청주수영장과 국민생활관, 인라인롤러경기장, 국제테니스장, 가덕생활체육공원, 청주국궁장 등 22개 시설을 폐쇄했다.

청주동물원과 어린이회관,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청주고인쇄박물관, 옥화자연휴양림 등 공원과 휴양·레저시설 대부분도 폐쇄했다.

다만 평소 산책 등을 위해 많은 시민이 찾는 김수녕양궁장은 마스크 착용자에게만 출입이 허용됐다.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상당구 육거리 시장은 평소보다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고, 대표적인 번화가인 성안길도 인적이 드물었다.

게다가 확진자 부부 중 남편이 개인택시 운전기사로 알려지면서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객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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