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더불어민주당 윤일규(천안병) 국회의원이 22일 "민주당의 총선승리를 위해 4·15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돌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당 지도부는 당원동지들의 높은 애당심과 자긍심에 걸 맞는 분을 공천해 주실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 내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총 20명이 됐다.

앞서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7일 “현역 국회의원의 20% 정도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후보 단수신청 지역이 아닌 천안병을 경선지역으로 선정하지 않아 사실상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됐다.

윤 의원은 양 의원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양승조 당시 의원이 충남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년 9개월여 동안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윤 의원은 “새로운 분과 함께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나아가 정권재창출의 디딤돌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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