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교사 영화제작 교육연구회 구성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 도내 교사 영화제작 교육연구회가 구성돼 눈길을 끈다.

24일 충북교육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이 연구회는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4개 부분을 석권한 제2의 봉준호 감독이 충북에서도 나오길 기대하는 마음을 갖고 만들어졌다.

이 연구회는 영화제작을 통한 ‘2015 개정 교육과정 핵심역량 실현’과 ‘교과의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융합 영화 만들기 수업 연구’를 통해 창의융합 수업설계와 결산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제작 교육연구회를 비롯해 학교 현장교사 2500여명을 대상으로 자발적 교육연구 풍토 조성을 위해 120팀이 운영된다.

다양한 교과와 주제로 이뤄지는 교육연구회 활동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이 참여해 수업 역량 제고, 평가방법 개선, 학교문화 혁신 등 충북교육정책연구 방향에 도움을 준다.

올해는 영화제작 교육연구회, 뮤지컬 예술교육연구회, AI기반 SW교육연구회 등 미디어교육과 창의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교육연구회가 선정됐다.

이 같은 연구회를 통해 축적된 성과는 ‘수업 나눔 축제’, ‘워크숍’, ‘수업 공개’ 등을 통해 공유하고 학습자료와 일반화 자료 보급을 통해 연구활동을 확산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1월 공모과정을 통해 충북교육정책 방향과 학교 현장요구를 반영한 29개 분야 120팀을 선정해 팀별 300만원씩 운영비를 지원하고 연구소에서 성과관리와 예산 등을 총괄 운영한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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