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시설 설치비 60% 지원,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이원화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충주시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야생동물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전기울타리, 조류퇴치기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설치비의 6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야생동물 피혜예방 시설을 지원받은 농가는 2018년 77가구, 2019년 95가구 등 지원받는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설치비 지원을 위해 지난 해 대비 673만 4000원이 증가한 4673만 4000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21일까지 농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접수를 마치고 서류 심사를 진행해 4월부터 피해예방 시설을 설치한 농가에 대해 설치비용을 일부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적으로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보는 농가를 위한 지원 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농가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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