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증평군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증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홍성열 군수 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증평시외버스터미널, 증평역, 택시 내부 및 택시·버스승강장 등 주민 이용이 많은 시설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중점 방역을 실시한다.

또 시외버스터비널에는 열화상감시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증평군립도서관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은 폐관한다.

자가격리자는 전담자를 지정해 매일 2회의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생필품, 폐기물 처리용 쓰레기 봉투, 살균제 등을 전달한다. 심리지원서비스와 생활비도 지원한다.

지난 21일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폐쇄했던 선별진료소도 24일 다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홍 군수는 “지역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해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에 적극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침, 발열 등의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반드시 관할 보건소(증평군보건소043-835-4251~2)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와 상담하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

증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0반 55명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각 실무반별 역할과 임무를 재확인하는 등 대응체계를 높이고 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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