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춘계석전대제가 24일 전의향교(전교 류재두)에서 관내 유림,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매년 봄·가을, 음력 2월과 8월 첫 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5성과 4현, 유학자 최치원을 비롯한 18현 등 27위를 기리는 제사다.

이번 춘계석전대제에서는 초헌관에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 아헌관에 이은일 전의면장, 종헌관에 전만익 전동면장이 선정돼 차례대로 제례를 올렸다.

이은일 전의면장은 “이번 춘계석전대제로 옛 선현들의 가치를 더욱 확산해 가정과 마을에 사랑과 예의, 인격의 완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전대제가 열린 전의향교는 세종시 기념물 제7호로, 조선 태종16년(1416년)에 창건돼 1866년 명륜당을 중수하고 1972년 대성전을 증축했다. 대성전은 15칸, 명륜당은 10칸, 전사청은 7칸으로 돼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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