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최 예정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2020년 무지개다리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무지개다리사업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과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이 선정됐다.

무지개다리사업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주체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다양성 정책의 대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충북문화재단과 세종시문화재단은 각각 국비 6000만원과 8000만원을 확보했다.

6년 연속 선정된 충북문화재단은 충청권 문화다양성 협력포럼과 다양성 확산 캠페인 ‘나와의 약속’ 등을 벌일 계획이다. 캠페인은 5월 24~25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다.

또 찾아가는 문화다양성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의회, 시군공무원, 여성기관, 기업 등 정책결정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관적 체험을 통한 다양성 인식확산 워크숍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소수문화를 보고하고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과 역량강화 워크숍, 다양한 문화를 잇기 위한 문화다양성아카이브 콘서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국비 총 1억 4000만 원을 확보했고, 시민과 함께 지역 내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부터 3년 연속 지원 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문화재단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多화만사성:다름이 다음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공공예술프로젝트 ‘多화만사성 버스’ ▲문화다양성 사진공모전 ▲북콘서트 ▲인력 양성을 위한 문화다양성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축제, 공모사업 등에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반영해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고, 매개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 무지개다리사업 매개기관으로 세종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고령자인재은행, 아시아하모니협동조합,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 13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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