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78대 긴급 투입…공동주택·다중시설 소독

충북 도내 가축방역 차량이 24일 코로나19 방제활동으로 일시 전환돼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 도내 가축 방역차량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나섰다.

충북도는 24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가축방역용 차량을 투입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확산의 적극적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한 이시종 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이다.

도에 따르면 기존 보건소에 보유한 방제차량 14대를 비롯해 농협 공동방제단 34대, NH방역단 9대, 시군보유 14대, 동물위생시험소 7대가 추가 투입돼 총 78대의 방제차량이 소독을 실시한다.

이번에 추가로 소독하는 주요 방제시설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 다중집합장소이다.

시군별 방역소독 실태 점검을 위해 부서별로 담당관을 지정, 방역활동의 유효성과 문제점을 파악·보완하기로 했다.

도는 가축방제차량이 코로나19 방제활동으로 일시 전환됨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별’,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축산농가는 자체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농장 내 청소소독과 차단 방역을 철처히 할 것을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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