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등 3개 시범사업 12억원 투입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도시민에게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농업·농촌의 융복합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12억원을 투입,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는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농촌융복합산업 소득화 마케팅 지원 △지역자원활용 문화콘텐츠 농촌융복합 산업화 등 3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 중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은 지역 자원과 특화품목을 활용해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청주시와 괴산군에서 진행된다.

특히 청주시는 지난해 사업 참여 최고등급의 점수를 받아 충북도가 농촌융복합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농기원은 농가 경영체에서 생산한 농가형 가공상품의 디자인 개선과 온·오프라인 시장 입점 및 홍보·마케팅 등 제품의 상품성 향상부터 유통까지 신수요 창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축제와 행사를 적극 활용한 직거래장터를 운영, 농산물 및 가공상품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집중홍보한다.

미래지향적 지속가능한 충북 농업의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 일등경제 충북을 실현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신형섭 농촌자원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이야말로 다변화 시대에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미래 농업·농촌 고부가가치 창출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농촌에는 희망을, 도시에는 건강을 선사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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