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36)씨의 개인택시에 탔던 일부 승객 신원이 나흘째 파악되지 않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A씨의 택시에 탑승한 50건 가운데 48건의 승객은 확인됐지만 2건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시는 택시 운전사 A씨가 지난 21일 자정께 확진 판정을 받자 22일부터 승객 확인에 나섰다.

A씨는 19일과 20일 택시를 운행하면서 50차례에 걸쳐 승객을 태운 것으로 확인했다.

이 가운데 카드 결제 승객과 일부 현금 결재자는 모두 자가격리했다.

다만 현금 결제한 승객은 확인할 마땅한 방법이 없자 지난 23일 택시 운행 자료를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일부 승객의 신원을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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