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3회 집중…다중이용시설 559개소 방역

공주시가 원룸 일대에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학 원룸촌을 중심으로 일제 방역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개강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입국하는 중국 유학생들이 공주대 기숙사와 대학가 원룸 등에서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게 됨에 따라 원룸촌 일대를 대상으로 특별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이번 특별방역은 방역 전문 인력과 신관동 자율방재단의 협조 속에 월, 수, 금 매주 3회 이뤄진다.

24일에는 방재단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룸 100여 곳과 주변 골목 등을 돌며 집중 방역을 벌였다.

또한 관내 경로당과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559개소에 대한 방역소독도 실시해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원천 차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보건소 주‧야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상담 핫라인(041-840-8600)을 개설해 감염병 위기 경보가 해제될때까지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며 손소독제 이용 및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침예절 및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고 하기, 손소독제로 손 소독하기 등을 시연하며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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