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4일부터 ∆예산군노인종합복지관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휴관에 들어갔으며 25일부터는∆관내 경로당 393개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상황종료시까지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포함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전염성 질환의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이번 휴관조치에 따라 노인종합복지관 내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는 취약계층 80명과 저소득 식사배달 대상 110명에 대해서는 점심식사를 조리하거나 구입해 배달 제공함으로써 식사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예산군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예산군수화통역센터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 ∆시니어클럽일자리사업소 ∆예산군립도서관 ∆삽교공공도서관 및 군내 작은도서관에 대해 전면 휴관 및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감염자는 없지만 군민들의 불안함과 향후의 상황에 대비해 최대한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선 군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각종 모임과 감염지역 방문을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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