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우석대학교는 긴급 교무회의(24일)를 열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총 4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25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번 개강 연기에 따라 학교측은 1학기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보강과 온라인 수업, 집중이수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점 당 최소 이수 시간인 15시간은 준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지은 총장 직무대행은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개강을 2주일 더 연기하게 됐다”면서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서 총장 직무대행은 특히 “코로나 19의 대학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신입생과 재학생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석대는 현재 다중이용 시설에 손 세정제 비치와 소독 등 감염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중국인 유학생들의 이동 및 건강 상태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상태다. 진천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