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시는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예술의전당 등 공공시설을 휴관하고 문화·체육행사 취소, 5일장 임시 휴장에 들어갔고 25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8곳과 작은 도서관 15곳에 대해 26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임시 휴관한다. 도서 대출 반납도 자동 연기된다.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내 도서관과 평생학습시설도 오는 3월9일까지 잠정 휴관하고, 시민문화여성회관 상반기 교육 개강도 4월6일로 연기했다.

30개 주민자치센터도 3월9일까지 폐쇄하고, 프로그램도 중단한다.

천안박물관과 홍대용관학관 등 문화시설과 공공체육시설, 노인복지관 등도 임시 휴관에 들어가고 시티투어와 각종 문화·체육행사도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매월 1일, 6일 주기로 열리는 전통 5일장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다만, 어린이집과 경로당,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등 복지사각지대 시설은 정상 운영한다.

독립기념관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6일부터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기념관 임시 휴관은 1987년 개관 이래 처음이다.

기념관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재개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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