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25일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충북도교육청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긴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도교육청 화합관 앞에서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헌혈에 나선 직원들은 평상시와 달리 코로나19에 대비해 체온측정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으로 감염 안전에 전력을 기울였다.

헌혈 버스도 주기적으로 소독과 환기를 해 헌혈자들의 감염 우려를 해소했다.

헌혈 참여자는 B·C형 간염, 간 기능 검사 등 개인 건강도 체크할 수 있고, 봉사 시간 4시간도 부여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교육청 직원들이 헌혈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헌혈문화가 민간기업과 도민들에게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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