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교원과 화합·화훼농가돕기 ‘1석2조’

청주소로초 교사들이 새 학기 준비 기간 교직원 연수를 통해 만든 ‘꽃수반’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청주소로초(교장 정충선) 교직원들은 새 학기 준비기간 전입 교직원 환영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꽃수반 만들기’ 교직원 연수를 가졌다.

26일 소로초에 따르면 이번 꽃수반 만들기는 2020학년도 새 학년 준비기간의 주제인 ‘알찬씨앗, 꽃으로 비롯되다’에 맞춰 진행된 활동으로 학생을 ‘씨앗’으로, 선생님을 ‘꽃’으로 생각하는 이 학교만의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전입 교직원들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아름다운 꽃과 함께 좋은 향기 속에서 새로운 학년의 교사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코로나19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돕기와 연계해 지역공동체를 도울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도 거뒀다.

정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입 교직원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교직원이 하나 돼 신학기 교육과정 운영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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