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함정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지난 26일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대구·경북지역’에 최근 2주 이내 방문한 전력이 있는 경찰관 등 3명에 대하여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대상자 중 일부 가벼운 감기증상이 있는 승조원도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의심될만한 증상은 없었으며, 경비함정의 특수성을 고려 정밀 검사하였다.

또한, 음성판정이 나올 때 까지 해당 경비함정 및 승조원 전원을 격리조치 하였으며 전체 정밀 방역을 실시했다.

경비함정은 실내 거주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길게는 4박 5일까지 같이 생활하여야 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감염자 발생 시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내린 조치다.

또한, 경비함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경비함정 폐쇄 및 전 승조원 격리조치에 따른 운용불가로 해상치안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승조원 감염 예방에 더욱 더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성대훈 서장은“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선제적 조치는 과하다 싶을 만큼 강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보령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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