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사업자 경영안정,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올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자금으로 총 7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27일부터 신청 접수한다.

이번 지원은 도내 중소규모 발전사업자의 경영 안정 도모와,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자립률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태양광 설치자금은 충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융자 추천을 받은 사업자가 참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 이자의 일부를 충청북도가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태양광을 설치하려는 발전사업자로 공고일 현재 도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고, 발전사업 허가와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자로 한한다.

지원내용은 신청 당시 준공검사 및 사용 전 검사가 완료되지 아니한 태양광 발전사업에, ㎾당 130만원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3년간 은행자율금리의 2%의 이자차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충북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재)충북기업진흥원 ‘공지사항’의 공고를 참조하여 필요한 구비서류를 (재)충북기업진흥원 기업지원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속되는 현물시장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하락으로 많은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자금으로 사업자들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하여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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