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는 지난 26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충북지역 신천지 신도 7800여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석영 도 재난안전실장은 “7800여명의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했다”며 “신도 모니터링 전담공무원을 지정하고 시군에서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대구방문 여부, 코로나 19 관련 증상유무 등을 전화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무증상자는 1일 2회 전화를 통해 14일간 증상 유무를 추적관리하고, 유증상자 발생때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락주절자에 대해서는 경찰 협조를 받아 신원 확인후 연락처를 확보하는 등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도내 종교단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도에 따르면 1958개의 교회, 671개의 사찰, 106개의 성당에서 모든 예배, 미사, 법회, 모임 등을 전면 중단 및 자제키로 했다는 것.

충북기독교연합회는 코로나 19 예방과 관련, 충북도나 각 시.군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선교, 원불교 등의 종교단체에서도 모든 종교 행사를 취소하기로 하는 등 충북도내의 코로나 19 확산 저지를 위해 종교계가 협조하고 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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