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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누적 32명
충청권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추가…누적 32명
  • 이도근
  • 승인 2020.02.27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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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확진자 지인의 남편·청주 공군부대 하사 등 충북 9번째 천안 5명·대전 4명 무더기 양성…지역사회 감염 급속 확산세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충청권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돼 모두 32명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27일 청주의 한 공군부대 하사 A(23)씨와 충주에 거주하는 B(47)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지역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4~16일 대구 자택을 방문한 뒤 18일부터 기침 등 의심증세가 나타났다. 24일부터 증상이 심해지자 군 당국은 A씨의 검체를 채취, 국군대전병원에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오전 양성으로 확진됐다.

A씨는 16일 밤 부대 복귀 후 17~18일 택시를 타고 율량동 식당과 볼링장, 노래방 등을, 22일 오후도 내수읍과 율량동 등 음식점 등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A씨는 21일 하달된 국방부의 군 장병 군장병 휴가·외출 전면통제 조치에도 비교적 자유롭게 외출을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군은 “국방부 지침에서 간부의 퇴근 후 외출자제는 대구·청도 등 환자 집중발생지역에 해당하는 내용”이라며 “A씨가 22일 오후 7시께 하달된 ‘대구·청도지역 방문장병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정상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오후 충주에서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의 3번째 확진자다.

이 남성은 충주 2번 확진자 주부 C(여·38·충북 7번)씨 친구의 남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24일 폐렴 증상으로 충주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이틀 뒤인 26일 확진됐다.

B씨는 현재 충주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됐으며, 방역당국은 C씨 친구와 가족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충남에선 천안에서만 이날 하루 확진자 5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이로써 천안지역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천안 5번 D(여·46)씨는 22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느끼다 26일 오전 10시께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천안 6번 E(여·28)씨는 23일부터 발열과 오한, 근육통 증세를 느껴 25일 오전 순천향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D씨는 25일 확진 판정된 천안 2번(여·50)과 같은 줌바댄스 강사로 천안 불당동 요가방과 피트니스센터에서 73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강습했다. E씨도 D씨의 수강생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교습생 등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천안 7번은 49세 여성으로 25일 오한과 두통 등을 느껴 26일 검체 조사를 받았다. 천안 8번(여·31)은 22일 근육통 등으로 26일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천안 9번(여·53)은 24일 발열 증상을 보여 26일 충무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했고,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2명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5번 확진자(33)의 직장 동료이고, 1명은 폐렴 치료를 위해 을지대병원에 입원한 70대 남성이다. 또 대전 6번(여·39)과 함께 월평역에서 근무한 30대 역무원도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7번은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산림기술연구원 직원으로 25일 첫 증상 이후 둔산동 대형마트와 주유소, 뷔페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최근 대구에 사는 여자친구와 만났고, 25일 여자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자 26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동에 거주하는 대전 8번은 대전 5번·7번의 동료다. 22일 오후 첫 증상을 보여 23일 자택에 있다가 24일 새벽 둔산동 의원·약국을 들른 뒤 직장에 출근했다. 25일 건양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직장과 약국·병원, 대형마트 등을 들러 귀가했다.

대전 9번은 공주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을지대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9일 퇴원했다. 이달 20일부터 공주의료원에 입원해 있던 그는 25일 을지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26일 밤 확진판정을 받아 이 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다.

오후에는 대전 1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서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으로,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 6번과 함께 대전도시철도 월평역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며, 방문지를 긴급 방역하고 필요하면 폐쇄할 방침이다.

이날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충청권 코로나19 확진자는 충북 9명, 충남 12명, 대전 10명, 세종 1명 등 32명이 됐다. 천안 최재기·충주 윤규상·정래수·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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