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전원 조치 마무리

최근 대구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확진환자가 잇따라 숨지면서 병상 확보 문제가 당면과제로 떠올랐다.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청주·충주의료원 병상확보율이 2998%로 올라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주의료원은 398병상(99%), 충주의료원은 282병상(97%)을 확보했다.

청주·충주의료원에 남아 있는 2, 10명은 중환자실 환자다.

도 관계자는 환기 등을 위한 공조(空調)시설 공사가 끝나는 32~3일이면 전원 조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의료원은 정신과를 제외한 92400병상, 충주의료원은 82292병상이 코로나19 격리병상으로 운영된다.

호흡기 환자의 진료 과정을 분리한 도내 국민안심병원은 이날 현재 1곳 증가한 6곳이다. 청주 한국병원과 하나병원, 건국대 충주병원, 제천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진천성모병원이다.

청주 상당보건소에 이어 청원·서원·흥덕 보건소와 청주·충주의료원도 32일부터 차량 내 검사 대상자를 상대로 문진·발열 체크·검체 채취를 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도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사회복지시설 5862곳 중 95.8%(5617)가 휴관했다. 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센터는 모두 휴관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