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정정순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독립유공자 및 그 후손들의 국적회복과 복지 등 예우 강화를 공약했다.

정 후보는 3·1독립운동 101주년 기념일인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독립선언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충북 출신은 여섯 분이고, 그 가운데 은재 신석구, 청암 권병덕, 우당 권동진, 동오 신홍식 선생 등 네 분이 청주시 상당구 출신으로 상당구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그러나 같은 상당구 낭성 출신으로 민족대표 33인을 주도적으로 모집하고, 임시정부에서 법무총장을 지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은 예관 신규식 선생과 그 후손들은 아직도 대한민국 국적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의회 상·하원도 공동으로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정통성으로 인정하는 마당에 많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아직도 국적 회복이 되지 않아 국가의 생계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후손으로서 부끄러움과 죄송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독립유공자 국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 독립유공자에 대한 복지 지원 강화, 후손들의 조상땅 찾기 지원, 각종 명예회복 사업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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