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이현웅 더불어민주당 상당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통한 후보 역량 검증을 할 것을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선거활동과 후보자 정책 등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선을 진행해야하는 것에 대해 유권자께 죄송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경선 후보자 3인의 정책토론회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지역민을 대표해 입법활동을 해야할 여당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현재의 정보와 정책적 검증 없이 경선이 치러지는 상황에 대해 유권자께 지탄의 말씀을 들었다”며 “후보 검증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통해 누가 입법활동을 할 수 있는 후보자인지 검증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대한 세부제안은 코로나19사태와 함께, 상당구의 안전, 경제, 복지, 문화 등 각 주제별 현안에 대해 TV 또는 유튜브를 통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다른 두 후보들께서도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 본 제안에 동의해 각 캠프에서 실무적인 추진을 서둘러 당장 내일이라도 추진할 수 있도록 의사를 표현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본 제안을 정치적 판단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유권자께 낮은 자세로 함께 논의하고 토론해 경선의 취지인 당의 후보 경쟁력을 강화하자”며 “유권자께 정책을 통한 후보자 검증이 제일 우선이 돼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청주 상당구 경선은 이현웅(50·전 한국문화정보원장), 김형근(60·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정정순(62·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3명이 참여해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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