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버그> <바이러스폭풍의시대> <바이러스쇼크> 등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요즘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전쟁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을 알아야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법. 이를 반영하듯 서점가에도 바이러스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예스24는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 바이러스 관련 도서 판매량이 직전 같은 기간(2019년 12월 8일~2020년 1월 19일) 대비 21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스24는 홈페이지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습격’ 코너를 신설, 바이러스 위험성을 경고했던 도서를 소개하고 있다.

예스 24는 이 코너를 통해 ‘슈퍼버그(맷 매카시, 흐름출판)’, ‘뿐뿐 캐릭터 도감:전염병(이토 미쓰루 그림, 다산어린이)’, ‘바이러스 쇼크(최강석, 매일경제신문사)’ 등을 소개했다.

‘슈퍼버그’는 치명적으로 진화하는 슈퍼버그의 위협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뿐뿐 캐릭터 도감:전염병(이토 미쓰루 그림, 다산어린이)’는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전염병에 관해 다루고 있다. 44종의 캐릭터가 등장해 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뿐 아니라 증상, 치료법, 예방법까지 꼼꼼하게 소개한다.

‘바이러스 쇼크(최강석, 매일경제신문사)’는 해마다 다르게 등장하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 출현에 인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동물전염병 국제전문가이자 수의바이러스 학자 최강석 교수가 정리했다.

이 밖에도 ‘바이러스(메릴린 루싱크. 더숲)’, ‘내일은 실험왕 47:감영과 전염병(스토리 a 글·홍종현 그림, 미래엔아이세움)’, ‘Why? 와이 질병(이지양 글·이항선 그림, 예림당)’,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네이선 울프, 김영사)’, ‘뉴턴 하이라이트 바이러스와 감염증(편집부, 뉴턴코리아)’, ‘바이러스 행성(칼 짐머, 위즈덤하우스)’,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질병의 역습과 인체의 반란(이은희, 해나무)’ 등의 도서가 소개되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 폭풍의 시대’의 경우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직전 같은 기간 판매량이 4부에 불과했으나 이후 현재까지 226부가 판매되면서 판매량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뉴턴 하이라이트 바이러스와 감염증’ 역시 직전 동기간 대비 약 27배 판매량이 늘었다.

2016년 출간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최신 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된 ‘바이러스 쇼크’는 자연과학 분야 주간베스트 6위에 올랐다.

또 가장 최근 출간된 ‘슈퍼버그’는 자연과학 분야 주간베스트 7위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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