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홍문표 “ 수성이냐”, 정치신인 전익수 ‘쟁취냐’ 초점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미래통합당 충남 홍성·예산이 이번 4.15총선에서 ‘현역’ 대 ‘정치신인’의 구도로 이뤄져 경선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변화와 개혁에 맞는 적임자’를 뽑겠다는 미래통합당이 충남 홍성예산을 국민경선지역으로 발표하면서 4선에 도전하는 현역인 홍문표(74) 국회의원, 기업변호사로 활동해온 전문성으로 승리를 확신하는 전익수(55) 예비후보가 맞붙게 됐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홍성·예산은 강한 보수성향의 텃밭이지만 이번 4.15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앙당이 표방하는 ‘다방면으로 변화와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맞춤형 인물’이 될 것이라는 여론이 비등하다.

우선 3선(17·19·20대)의 홍문표 의원은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해 당협위원장에서 배제돼 당내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고는 하지만 현역인 프레미엄으로 자신감 있는 출정을 확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충남도당 위원장과 최고위원, 당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다.

전익수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으로 홍성 구항면 출신이다. 그는 구항초와 홍주중, 홍주고(중퇴)를 나와 서울대 경영대, 36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무법인 서정 변호사로 활동해온 전문 기업변호사다.

또한 그는 지난 2011년부터 구항면 명예면장과 2013년에는 마을 변호사로 오랫동안 지역 봉사를 해온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 4년간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지역주민께서 잘 판단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익수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이장협의회 참여와 향우회 활동으로 고향 사랑 경험에 전문성으로 균형 살린 홍성예산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민들이 제 마음을 알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진행하고 후보를 결정한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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