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및 수로, 야간경관조명 등 설치로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

제천시가 원도심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한 특화 거리 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36억여 원을 투입해 자연형 수로공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문화의 거리 자연형 수로 조성 조감도.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제천 도심 중심인 문화의 거리에 자연형 수로를 조성한다.

제천시에 따르면 원도심 도시 재생 활성화를 위한 특화 거리 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36억여 원을 투입해 자연형 수로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사업 구간은 의림대로14길(85m)과 풍양로 13길~의병대로 17길(250m) 등 전체 335m이다.

이 구간에는 폭포 및 수로, 홀로그램, 야간경관조명, 강화유리 통행로 등을 설치하고 기존 노후 상수관 교체, 우수와 오수를 분리 배출 등 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또 수로 주변에 돌을 쌓고 관목류, 초회류, 조경 수목을 심어 최대한 자연과 가까운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자연형 수로가 조성되면, 야간경관조명 등 볼거리가 가득한 특색 있는 거리로 탈바꿈해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형 수로를 조성해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야간경관조명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수변 공간을 제공해 쾌적한 도심 환경과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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