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시청 정문과 지하 정문, 의회동 정문으로 출입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청사 출입통제 조치에 나서며 청사 방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4일 오전부터 시청 본관 정문과 의회동 정문, 지하 정문 출입문 등 3곳을 제외하고 모든 출입문을 차단키로 했다.(사진)

이번 조치는 지난 25일 충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청사 내 확진자와 접촉자 발생 시 건물 폐쇄 등으로 행정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우려, 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출입문 차단을 추진키로 했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공무원은 시청 지상 1층 정문과 지하 정문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고, 의회동의 경우 지상 1층 정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다.

또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모든 출입자는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발열 상태를 검사해야만 출입이 가능하다.

발열 상태 체크를 통해 37.5℃ 이상 등 고열자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감염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선별진료소 검사를 안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사 출입자에 대한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감염증 예방에 대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 불편이 예상되지만 꼼꼼한 방역 관리를 통해 더 이상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는 조치”라며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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