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석조명희 시낭송대회, 무영신인문학상 시상식 등 연기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동양일보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차단을 위해 매년 진행하던 동양일보 주최의 행사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일정이 변경되는 행사는 18회 포석조명희 전국시낭송경연대회, 27회 무영제·21회 무영신인문학상 시상식,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 행사, 28회 만물박사선발대회, 동양일보 길여행 등이다.

진천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열리는 18회 포석조명희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예선, 본선 모두 연기됐다. 예선은 4월 4일에서 6월 13일로, 본선은 4월 24일에서 6월 19일로 변경됐다.

포석조명희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현대인에게 잊혀져가는 서정성을 되찾고 시낭송전문가를 배출하고자 매년 개최하는 전국대회다.

음성 석인2리 오리골 이무영 선생 생가에서 진행되는 27회 무영제·21회 무영신인문학상 시상식은 4월 17일에서 5월 1일로 미뤄졌다.

무영신인문학상은 흙의 작가 이무영(李無影)의 작가정신을 기리고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역량있는 신인소설가를 발굴하기 위해 동양일보가 제정한 문학상이다. 5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지난달 15일 공모를 마치고 시상식을 앞두고 있다.

충북 11개 시·군 곳곳에서 펼쳐지는 사랑의 점심나누기 모금 행사는 4월 9~29일에서 8월 25일~9월 10일로 연기됐다.

월드비전 충북본부와 동양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점심나누기는 청소년대상 ‘드림버스 붕붕’, 에티오피아 한국전참전용사, 지구촌 기아를 돕기 위해 모금 운동을 전개하는 캠페인이다.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 등 4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만물박사선발대회는 9월로 일정이 변경됐다. 지혜와 실력을 겨루는 꿈나무들의 큰잔치로 불리며 매년 5월 큰 관심 속에 대회가 치러졌으나 올해는 부득이하게 가을로 미뤄졌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꼭 한번 걷고 싶은 길’을 찾아 떠나는 동양일보 길여행은 코로나19가 진정될때까지 진행하지 않는다. 김미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