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수 의장 등 코로나19 소독제 뿌리며 민생 살펴

박병수 의장 등 공주시의회 민주당 관계자들이 산성시장에서 코로나19 소독제를 직접 뿌리며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공주시의회 민주당 의원 등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탰다.

박병수 의장과 이상표·임달희 의원, 배찬식 전 의원과 민주당 청년 당원들은 지난 2일부터 공주시 일대를 돌며 휴대용 자동 분무기를 이용해 집중 방역활동을 펼쳤다.

방제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산성시장은 물론 버스터미널, 공동주택과 종교시설, 공중화장실 등 구석구석을 돌며 소독제를 살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사태가 종식될때까지 수시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고생한다, 고맙다”며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는 한편, 자신의 점포에 소독제를 뿌려줄 것을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박병수 의장은 "갑작스런 위기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마당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자고 나선 것은 의원의 당연한 소임”이라며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시장의 영세상인들을 위한 생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것”이라고 약속했다.

임달희 의원도 "코로나19 자체도 걱정이지만 서민경제가 너무 심각하게 꽁꽁 얼어붙어 있어 마음이 아팠다”며 “이분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잘 이겨내 다시 뛸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더 열심히 도울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민주당 관계자들은 방역활동을 마친 후 지역경제를 돕자며 인근 음식점에서 오찬과 간식을 함께 나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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