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세종소방본부(본부장 강대훈)가 4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19종합상황실이 임시 폐쇄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119종합상황실을 가동하는 전환 훈련을 실시했다.

119종합상황실은 화재 등 재난과 응급환자 발생해 대응하는 컨트롤타워로 현재 세종특별자치시청 6층에서 운영되고 있다.

비상시 가동되는 예비 119종합상황실은 지난 2018년 조치원소방서에 구축된 시설로, 수보대 2대와 비상전화 7식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 119종합상황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돼 폐쇄되더라도 예비119종합상황실로 신속히 전환돼 119신고접수 및 출동지령 중단 등의 사고 없이 원활한 업무 추진이 가능하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화재 등 각종 재난과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하는 소방업무는 한시도 미룰 수 없는 일”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업무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119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에 대한 외부인 출입 통제는 물론, 근무자의 마스크 착용과 근무 교대 시 발열상태 검사 및 손소독 등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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