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중1 대상 무료 악기 연주 교육 진행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지난해 12월 동부창고 기획공연으로 꿈나무 교향악축제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가 함께 꿈을 연주할 음악감독과 강사, 신규 단원을 기다리고 있다.

5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의 신임 음악감독, 강사, 신규 단원 모집에 들어갔다.

모집 인원은 음악감독 1명, 주강사 12명, 보조강사 1명, 신규단원 12명이다.

음악감독은 오케스트라 교육 운영을 총괄하며 합주를 지도하고, 주강사는 현악기와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 12개 파트의 교육을 맡는다. 보조강사는 피아노 반주를 비롯한 교육 전반을 보조한다.

음악감독과 강사진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월·수) 모두 48회의 정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또 수업 외 특별활동도 함께 하며 단원들과의 친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단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수업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 모집대상은 청주시내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사회 통합 범주 대상 8명과 일반 가정의 아동·청소년 4명으로, 학교장이나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12개 파트의 전문 음악 강사진과 함께 동부창고 35동에서 매주 월·수요일 2회 합주 교육이 무상으로 진행되며, 연주회 참여,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활동도 체험하게 된다.

모집기한은 음악감독과 강사의 경우 오는 18일까지, 오케스트라 신규단원은 오는 24일까지다.자격요건 및 제출서류, 접수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 www.cjculture.org 공지사항 또는 전화(☏043-219-1016)로 확인할 수 있다.

청주꿈나무오케스트라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철학을 기반으로 2012년 창단됐다.

악기 연주와 음악활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긍정적인 자아와 공통체적 인성을 갖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단체 4곳(본정초콜릿, 영광이네, 맥아당, 청주 청은 라이온스 클럽)과 개인 100여명의 따뜻한 후원이 더해져 9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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