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16개 선정

[동양일보 김미나 기자]충청북도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실현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5일 도 여성가족정책관에 따르면 ‘2020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지정공모 사업은 충북여성재단의 ‘여성친화도시 확산사업(3000만원)’과 ‘양성평등기금사업 모니터링(500만원)’ 등 2개 사업이다.

양성평등 실현, 여성의 권익증진, 취약계층 여성과 가족의 복지증진 사업 등 5개 분야 자율공모 사업에는 14개 사업(총 7000만원)이 선정됐다.

선정된 자율공모 사업은 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클릭-통통통’, 청주YMCA ‘도시재생 젠더 모니터링’, 진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고부관계 개선 행복울타리’, 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 ‘충북도의회의 양성평등 민감도는?’, 충북여성살림연대 ‘마을카페에서 만나는 여성주의’, 증평군 여성단체협의회 ‘아빠가 선사하는 행복바이러스’, 대한어머니회 충북연합회 ‘함께 웃는 행복한 세상! 평등을 일상으로’, 청주가정폭력상담소 ‘생생법률이야기, 무료생활법률강좌’, 제천 YWCA ‘생활 속 즐거운 변화 양성평등’, 소비자교육중앙회 충북지부 ‘인권평등, 평등사회구현을 위한 여성의 역할교육 및 캠페인’, 한국여성유권자연맹충북연맹 ‘양성평등 문화조성 및 의식함양 교육’, 청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천연 아로마테라피로 잃어버린 나를 찾는다’, 청주성폭력상담소 ‘양성평등을 향해 저출산을 향해 GO! GO!’,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등이다.

선정된 사업은 3월부터 사업계획에 따라 기금이 지원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양성평등 기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자율공모사업 14개 사업에 대한 전문가 모니터링과 컨설팅이 실시된다.

이 밖에도 여성단체의 소통·협력,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2020 충북여성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충북여성정책포럼의 ‘나 혼자 뚝딱, SNS콘텐츠 만들기’ 등 6개 사업(3400만원)으로 지난 2월 28일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1차 선정됐으며 이달 말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박현순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산을 위해 조성된 양성평등기금이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은 물론 여성친화도시 조성, 여성복지증진 등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충북을 구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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