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1천500원…오전 9시 30분 번호표 배부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6일 우체국 창구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1매만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우체국과 농협, 전국 약국 등에서 판매되는 마스크 가격은 1500원으로 통일된다. 총 판매 수량은 14만매다.

정부는 지금까지는 우체국에서 70만매를 판매하도록 했지만 접근성이 높은 약국 등지에서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우체국 판매량을 줄였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마스크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농협과 협의해 오전 9시 30분에 우체국에서 번호표를 나눠주기로 했다.

판매 시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11시다.

판매 우체국 등 관련 내용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5일 현재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약국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334만2000개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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