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천안에서 첫 코로나19 완치자가 나왔다.

단국대병원은 6일 천안 19번(38 여) 환자가 5일과 6일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와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5일 천안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첫번재 완치자이다.

이 환자는 지난 달 22일 인후통과 어지러움을 호소해 검체 검사를 받았고,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후 천안의료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2일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아들(천안 51번)도 29일 추가 확진돼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단국대 병원 관계자는 “아들도 6일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경우 퇴원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국대 병원에는 천안 환자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두 가정이 모자, 모녀 환자이다.

병원 관계자는 “2살 미만의 2명의 확진자는 엄마와 함께 한 병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재발 환자가 나온 만큼 퇴원 환자도 2주간 자택 격리 후 재 검사 등 후 추적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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