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만원 상당 식품류‧위생용품 지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격리 대상자들의 생활 불편과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생필품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사진)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격리자는 추가 환자 발생과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대 14일간 전담 공무원이 일일 모니터링을 하고 문밖출입 금지 등 격리수칙을 이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하며 현재 자가격리 중인 시민을 비롯해 추가 발생할 수 있는 격리 대상자들이 겪을 생필품 부족과 조달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했다.

생필품은 기존 보건소에서 지급한 마스크 등 응급 구호 꾸러미 이외에도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생수와 라면, 햇반 등 식품류와 화장지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1인당 3만원 상당 물품이다.

생필품은 5일부터 차례대로 전담 공무원이 직접 자택을 찾아가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필품 지원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또 감염병예방법을 충실히 이행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 가구에 4인 기준 최대 14일간에 해당하는 생활비 145만7500원도 지원하고 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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